[시사/일반상식] 트리뷴, 미국 최대 민영방송국으로 부상 & ‘태양의 서커스’ 여배우 추락 사망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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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뷴, 미국 최대 민영방송국으로 부상

 

신문사업을 주축으로 성장한 미국의 대표적 미디어 기업 ‘트리뷴’이 방송사업 확대에 주력하기 위해 거대 투자를 감행했다. 트리뷴은 7월 1일 신시내티에 본사를 둔 민영 방송 기업 ‘로컬 TV(Local TV LLC)'를 현금 27억 2500만 달러(약 3조 9250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트리뷴은 방송사업 분야에 19개 TV 방송국, 16개 시장을 추가하며 미국 전역에 42개의 지역 방송국을 갖춘 미국 최다 민영방송국 소유 기업으로 떠올랐다. 시청자 수도 5000만 가구로 늘어난다. 피터 리구오리 트리뷴 최고경영자(CEO)는 이와 관련해 “트리뷴의 변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리구오리 회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트리뷴은 미국에서 가장 많은 방송 계열사를 갖춘 언론 기업으로 거듭났다”며 “고품질 동영상 콘텐츠의 배급 플랫폼을 확대하고 디지털 생산물을 미국 전역의 시청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트리뷴은 이번 투자가 수익 증대에 즉각적인 도움이 되고 5년 내에 연간 1억 달러(약 1100억 원) 이상의 운영비용 절감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트리뷴은 지난 2007년 부동산 재벌 샘 젤에게 팔린 후 차입매수(LBO) 시도가 화근이 돼 파산위기를 겪었다. 그러나 작년 7월부터 회생 절차를 밟아 12월 파산보호 졸업을 선언했다.

차입매수(LBO, Leveraged Buy-Out)

차입매수는 기업을 인수․합병(M&A)할 때 매수할 기업의 자산을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돈을 빌려 매수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이다. 적은 자기자본으로 매수를 실행할 수 있으나 거액의 차입을 수반하기 때문에 기업매수 후 자기자본비율이 낮아져 신용위험이 급격히 높아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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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서커스’ 여배우 추락 사망 참변

세계적으로 유명한 ‘태양의 서커스’ 공연 도중 여성 배우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었다. 6월 29일 저녁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호텔의 ‘카(Ka)’ 쇼 피날레에서 약 15m 상공의 줄에 매달려 공연을 하던 세라 가이어드 기요트는 줄이 끊어져 아래로 떨어졌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태양의 서커스’ 공연 중 사망․사고가 일어난 것은 1984년 설립된 이후 30여 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가이어드 기요트는 2006년부터 ‘태양의 서커스’ 공연에 참여해 온 20년 경력의 곡예사였다. 사고 발생 후 관객들은 이 역시 연출된 한 부분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공연을 관람했지만, 곧 공연장 곳곳에서 비명과 탄식, 울음소리가 들리면서 공연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태양의 서커스’ 창설자인 기 랄리베르테는 “우리는 그녀가 얼마나 훌륭한 공연을 펼쳤는지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기억하겠다”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이어 “가족으로서 서로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전했다. 한편, ‘태양의 서커스’ 공연 관계자는 이번 ‘카’ 쇼의 공연을 당분간 중단하고 관계기관의 조사에도 철저히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

‘태양의 서커스’는 캐나다의 공연기획자 기 랄리베르테가 1984년 퀘벡주에서 설립한 대규모 서커스단이다. ‘태양의 서커스’는 정교한 세트와 의상, 무용, 음악, 코미디 등을 혼합해 사양산업이었던 서커스를 새로운 공연 장르로 재창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는 직원 약 5000명 규모의 다국적 서커스그룹으로 성장해 전 세계를 투어하며 연 1조 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는 문화 기업으로 성장했다.

 

시사/일반상식 퀴즈

 

(퀴즈) 다음 중 준예산 경비에 해당하지 않는 것은? (①)

 

① 명시이월비

② 공무원 봉급

③ 법률상 지출의무가 있는 경비

④ 예산으로 승인된 사업의 계속비

 

(퀴즈) 다음 중 ‘그레이스완’에 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 (①)

 

① 예측이 불가능한 상태를 말한다.

② 그레이스완이 발생할 경우 시장에 큰 충격을 준다.

③ 미국 뉴욕대 교수인 니콜라스 탈레브의 저서에서 파생된 용어다.

④ 리스크 상시체계로 특별한 해결책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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