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일반상식] 녹조로 인한 수질 악화로 몸살 앓는 금강 & 환자 10명 중 6명 “원치 않는데도 비싼 병실 입원”

 

오늘의 시사/일반상식 하나

녹조로 인한 수질 악화로 몸살 앓는 금강

 

 

4대강 사업 구간 중 하나인 금강이 식수로 이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수소이온농도(pH) 수치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4대강조사위원회․4대강복원범국민대책위원회 측은 9월 26일 환경부의 4대강 수질자료를 분석한 결과 낙동강과 금강, 영산강의 pH 수치가 강알칼리를 나타내는 경우가 빈번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천이나 소호(沼湖:늪과 호수)가 강알칼리성을 나타내면 발암물질과 피부 청색증 발생 우려로 상수원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어류의 서식 환경에도 치명적이다.

4대강조사위․대책위 측은 번무(蕃茂: 초목이 무성함)하는 녹조가 수질 저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4대강 사업 이후 남조류가 늘어나면서 물속의 이산화탄소가 많이 줄어들어 pH가 높아지면서 낙동강을 취수하는 칠서취수장, 매곡정수사업소, 문산정수사업소에 pH조절을 위한 이산화탄소 주입 설비를 설치해야 했으며, 이 때문에 불필요한 예산이 투입됐다고 지적했다.

 

시사/일반상식 퀴즈

(퀴즈1) 다음에서 설명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 20세기 중반에 일어난 구상미술의 한 경향 ● 대중에게 친숙한 만화, 광고, 대중 스타 등을 인용 ●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① 옵아트 ② 팝아트 ③ 다다이즘 ④ 미니멀리즘   (퀴즈2) 다음 중 나머지 셋과 가장 관련 없는 하나는? ① 중상학파 ② 이용후생학파 ③ 토지개혁 ④ 박지원   ☞ 퀴즈의 정답은 포스팅 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시사/일반상식 둘

환자 10명 중 6명 “원치 않는데도 비싼 병실 입원”

 

 

1~5인실 등 상급병실에 입원한 환자 10명 가운데 6명은 본인의 원래 의사와는 상관없이 비싼 병실에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하지 않는데도 6인실보다 비싼 상급병실에 입원한 이유는 일반병실의 수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10월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윤석준 고려대 교수팀이 지난해 10~12월 병원에서 진료받은 환자․보호자 5256명 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입원환자의 59.5%가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상급병실에 입원했다고 답했다. 특히 1인실을 제외하면 나머지 상급병실 입원환자 대부분은 ‘울며 겨자 먹기’로 상급 병실을 택했다.

3인실 입원환자의 71.7%가 원하지 않는데도 상급병실을 선택했으며, 4인실은 입원환자의 70.3%, 2인실은 69.9%, 5인실은 61.2%가 각각 비자발적으로 상급병실에 입원했다. 다만 1인실 입원환자의 경우 68.9%가 스스로 원해서 상급병실을 택했다고 응답했다.

환자들이 일반병실을 원해도 상급병실에 며칠간 입원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는 일반병실이 적기 때문이다. 대형 병원일수록 상급병실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이른바 빅5병원(▲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은 상급병실 비중이 41.0%로 높았다.

이와 관련해 보건복지부는 이르면 내년부터 대형 병원의 2~4인 입원실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0월 10일 발표했다. 환자의 진료 부담을 가중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3대 비급여 항목(▲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간병비) 가운데 상급병실료 제도를 먼저 손보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가뜩이나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는 병원 측의 반발이 예상된다.

 

 

시사/일반상식 퀴즈 정답 및 해설

(퀴즈1 정답) ② 팝아트(Pop Art)란 대중 문화적 시각이미지를 미술의 영역 속에 수용한 구상미술의 한 경향이다. 이는 대중에게 친숙한 만화나 광고, 대중 스타 등을 예술 안으로 끌어들여 순수 예술과 대중 예술이라는 이분법적․위계적 구조를 무너뜨렸는데, 대표적 작가로는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클래스 올덴버그 등이 있다.   (퀴즈2 정답) ③ 조선 후기 공리공론을 일삼던 당시 지배계급의 학문이던 성리학을 비판하며 등장한 실학은 크게 이용후생학파와 경세치용학파로 나뉜다. 중상학파, 북학파라고도 하는 이용후생학파는 청나라의 문물에 영향을 받아 백성들의 풍요로운 삶과 부국강병을 위해 상공업의 발달을 중시하였으며 대표적인 학자로는 박지원, 박제가, 홍대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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