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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도 하고 싶고, 취미생활을 갖고 싶지만 시간 내기가 너무 어려워요.”

현대 사회에서 여유 있게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는 직장인들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오히려 잦은 야근과 회식 등으로 시간에 쫓기며 사는 것이 일반적이다.

항아리에 큰 돌멩이들을 채워보자. 항아리가 모두 찼다고 말할 수 있을까. 분명 큰 돌멩이들 사이로 틈새가 보일 것이다. 그리고 그 틈새들은 작은 돌멩이들을 넣고, 그러고도 메워지지 않은 틈새에 모래를 넣고, 물을 붓고 나서야 완벽하게 다 채울 수 있다.

우리의 생활도 그렇다. 항상 바쁘다고 말하지만 그 시간 속에는 밥 먹는 시간, 씻는 시간, 화장실 가는 시간, 차 한잔 마시는 시간들이 존재한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자투리 시간이 나올 수밖에 없으며 이 자투리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 하루가 달라지고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

하루에 15분 정도 자투리 시간을 내어 책 읽는 데 쓴다면 한 달에 한 권 정도는 충분히 독서가 가능하다. 또 출퇴근길에 매일 10개의 영단어를 외운다면 한 달 동안 200개에서 300개의 영단어를 습득할 수 있다. 작지만 분명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 가뜩이나 업무에 치이며 생활하는데 자투리 시간마저 무언가를 배우고 익히는 데 써야 한다고 생각하면 그 자체가 스트레스다. 따라서 처음 자투리 시간을 쓸 때는 의식적으로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기보다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하거나 가까운 시일 내에 해야 할 일을 구상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행동들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히고 나서 자신의 생활패턴에 맞춰 분명한 목표의식 속에 독서를 하거나 운동, 외국어 공부 등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객이 전도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항아리에 모래부터 채우면 큰 돌멩이를 넣을 수 없는 것처럼 자투리 시간에만 신경쓰다가 본연의 업무에 소홀해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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