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일반상식] 하회와 양동, 유네스코 ‘세계유산 대표 사례’ 선정 & 조계종 제34대 총무원장 자승스님 취임

 

시사/일반상식 하나

하회와 양동, 유네스코 ‘세계유산 대표 사례’ 선정

한국의 전통 마을인 ‘하회와 양동’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가운데서도 탁월한 유산을 대표하는 26개 사례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0년 세계유산 목록에 올랐던 하회와 양동은 유네스코가 세계유산협약 40주년을 맞아 지난해 전 세계 160개국 981점의 세계유산 가운데 26개의 대표적 사례를 뽑아 만든 책자에 포함됐다. 이러한 사실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최근『세계유산, 인류를 위한 혜택』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어판을 펴내면서 알려졌다.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국제 종합박물관연구소의 아마레 스와르 갈라 이사는 이 책자에서“‘하회와 양동’은 씨족마을을 대표하는 가장 잘 보존된 사례이며, 마을의 입지, 계획 및 건축 전통에서 조선 왕조 시대 유교 사회를 탁월하게 잘 보여주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이어 두 마을은 한국의 전통 씨족마을로서 ▲생산영역 ▲생활영역 ▲의식영역 등 세 가지 영역의 특징을 보여주면서 마을 본래의 공간적 배치를 있는 그대로 보존한 매우 보기 드문 사례라고 평가했다.

민동석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발간사에서 “1000여 점에 이르는 세계유산 중 한국의 유산이 세계유산협약 40년을 맞아 발간된 기념비적 책자에 소개된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세계유산, 인류를 위한 혜택』책자에는 하회와 양동 이외에도 영국의 블래나번 산업 경관과 세계유산 등재 과정을 통해 원주민 사회와의 관계회복을 시작할 수 있었던 캐나다 로키산맥 재스퍼 국립공원 등이 포함됐다.

 

시사/일반상식 퀴즈

(퀴즈1) 다음 이야기의 A는 누구인가? 661년 신라가 당과 연합해 백제를 멸망시키고 고구려까지 멸망시키려 하던 때, 신라의 승려였던 A 와/과 의상은 선진 불교를 배우기 위해 당나라 유학길에 올랐다. 당시 당나라에서는 현장법사가 불교의 전성기를 이끌어가고 있었고 신라의 승려들은 모두 그 아래서 불교를 배우고자 했다. 경주에서 출발한 두 사람은 먼 길을 걸어 충청남도 직산 지방의 한 동굴에서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잠결에 A 은/는 목이 말라 고여 있던 물을 먹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어제 맛있게 들이킨 물이 해골바가지 안에 담겼던 썩은 물임을 발견하게 된다. 이를 통해 A 은/는‘무릇 진리란 내 마음속에 있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고 경주로 돌아왔다. ① 혜초 ② 지눌 ③ 의천 ④ 원효     (퀴즈2) 다음 중 고려의 중앙관제에 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 ① 고려의 정치체계는 귀족 중심이었다. ② ‘상서육부’는 정책의 실무를 담당했다. ③ ‘도병마사’는 법제 및 격식에 관한 문제를 의논한 회의기관이다. ④ ‘어사대’는 정치와 풍속의 잘잘못을 논의하고 교정하는 일을 맡은 관청이다.   ☞ 퀴즈의 정답은 포스팅 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시사/일반상식 둘

조계종 제34대 총무원장 자승스님 취임

대한불교조계종 제34대 총무원장인 자승스님의 취임 법회가 11월 8일 스님 및 신도 약 20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조계사 대웅전에서 개최됐다. 자승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한국불교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며 “종무 행정은 물론 전통 문화의 보전·창달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 기관을 설립하고 사회 각계와의 인적 교류와 소통 체계를 확립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자승스님은 “조계사를 시민과 함께 하는 역사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일은 모두가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쳐 이루어내야 하는 일”이라며 “이 시대 새로운 호국 불교의 상징으로서 조계사가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시민과 함께 하는 조계사 역사문화 공원 조성’의 의미”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승스님은“오늘날 많은 불자 및 우리 사회가 조계종이 단지 구성원만을 위한 종교단체에 머물기를 바라고 있지 않다”며 “세상의 아픔을 치유하는 것, 뭇 생명의 평화와 행복을 절실히 기원하고 실천하는 것, 나와 내 이웃을 부처님처럼 소중히 여기는 것이 모두 불교적 가르침”이라고 말했다.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자승스님의 취임 법회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불교의 중흥은 물론 온 세상을 맑고 향기롭게 만드는 새 역사를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정갑윤 의원(국회 정각회장) 등도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자승스님은 지난 10월 10일 실시된 제34대 총무원장 선거에서 선거인단 311표 가운데 179표(57.56%)를 얻어 총무원장에 당선됐다. 1994년 종단개혁 이후 첫 재임 총무원장이 됐으며, 10월 31일부터 4년간의 총무원장 임기를 시작했다.

 

시사/일반상식 퀴즈 정답 및 해설

(퀴즈1 정답) ④ ① 혜초(慧超) : 신라시대 승려로 밀교(密敎)를 연구했고 인도여행기인『왕오천축국전(往五天竺國傳)』을 집필했다. / ② 지눌(知訥) : 고려의 승려로 정혜결사(定慧結社)를 조직해 불교의 개혁을 추진했다. / ③ 의천(義天) : 신라시대 승려로 교선일치(敎禪一致)를 추구하며 천태종(天台宗)을 개창했다.   (퀴즈2 정답) ③ '도병마사’는 국방회의기구다. 법제 및 격식에 관한 문제를 의논한 회의기관은 ‘식목도감’이다.

 

  

*위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더 많은 시사/일반상식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시사/일반상식의 달인 오픈캐스트 구독하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