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일반상식] 연상女-연하男, 결혼 역대 최다... 동갑내기 부부에 육박 & 신생아 수 14개월 만에 증가... ‘기저효과 때문’

시사/일반상식 하나

연상女-연하男, 결혼 역대 최다... 동갑내기 부부에 육박

지난해 여성의 나이가 더 많은 ‘연상연하’ 혼인 건수가 4만1300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4월 22일 통계청의 ‘2013년 혼인ㆍ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32만2800건으로 전년보다 4300건(1.3%) 줄었다.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의미하는 조(粗)혼인율도 6.4건으로 전년의 6.5건에 비해 감소했다.

초혼 부부 중 여자가 연상이고 남자가 연하인 ‘연상연하 커플’의 혼인 건수는 4만1300건으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81년 이후 가장 많았다. 이는 ‘동갑내기 커플’의 혼인 건수인 4만1400건에 육박하는 수치다. 연상연하 커플의 혼인 건수는 2003년 2만7400건에 불과했지만 작년에 4만 건을 넘어 매년 증가하고 있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가 32.2세, 여자가 29.6세로 전년에 비해 각각 0.1세와 0.2세씩 상승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남자는 2.1세, 여자는 2.3세 많아졌다. 이혼은 11만5300건으로 전년보다 1000건(0.9%) 늘어났다. 인구 1000명당 이혼 건수인 조이혼율은 2.3건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체 이혼 건수 중 혼인한 지 20년 이상 된 부부의 이혼 비중이 28.1%로 가장 컸다. 인구 고령화 추세로 인해 혼인 기간 30년 이상 부부의 ‘황혼 이혼’은 9400건으로 전년보다 98.4%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시사/일반상식 퀴즈

(퀴즈1)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은 언제인가? ① 6월 1일 ② 6월 2일 ③ 6월 3일 ④ 6월 4일   (퀴즈2) 다음 중 유보율(留保率)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기업의 잉여금을 납입자본금으로 나눈 비율이다. ② 유보율이 높을수록 불황에 대한 적응력이 높다. ③ 벌어들인 돈을 사내에 얼마나 쌓아 놓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④ 경기가 어려울 때는 현금을 많이 확보하려 하므로 유보율이 낮아진다.   ☞ 퀴즈의 정답은 포스팅 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시사/일반상식 둘

신생아 수 14개월 만에 증가... ‘기저효과 때문’

신생아 울음소리가 14개월 만에 다시 커졌다. 통계청이 4월 24일 발표한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출생아 수는 3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0.8%(300명) 증가했다. 월별 출생아 수는 지난해 1월 1.8% 감소한 이후 올해 1월까지 1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출생아 증가 수가 미미한 데다가 이마저도 지난해 출생아 수가 적었던 데 따른 기저효과(基底效果:기준이 되는 시점과 비교 대상 시점에 따라 결과값이 왜곡되어 나타나는 현상)에 가까워 출생아 수가 유의미한 증가세를 보인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출생아 수 3만7000명은 월별 통계 집계가 시작된 지난 2000년 이후 다섯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혼인ㆍ이혼ㆍ사망은 모두 증가했다. 2월 혼인 건수는 2만5100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1000건(4.1%) 늘었고, 이혼 건수는 9300건으로 900건(10.7%) 늘었다. 이혼 건수는 지난해 12월 12.3% 급증했다가 올 1월 3.2% 감소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사망자 수는 2만32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300명(5.9%) 늘었다.

3월 인구 이동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 3월 이동자 수는 71만 명으로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특히 주택 매매에 의해 발생하는 시도 내 이동이 전년 대비 7.4% 늘어, 취득세 감면 등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인구 백 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인구이동률 역시 1.4%로 전년 대비 0.09%p 증가했다.

 

시사/일반상식 퀴즈 정답 및 해설

(퀴즈1 정답) ④ 2014년 지방선거는 6월 4일 수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이날은 법정공휴일이다.   (퀴즈2 정답) ④ 현금을 많이 확보하면 유보율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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