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일반상식] 경상수지 27개월 연속 흑자... IMF 이후 최장 & 정부, 자동차 튜닝산업 적극 육성

시사/일반상식 하나

경상수지 27개월 연속 흑자... IMF 이후 최장

한국의 경상수지가 27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가며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 극복 과정에서 기록했던 26개월 연속 흑자 기간 기록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은 지난 5월 경상수지가 93억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고 6월 27일 밝혔다. 경상수지는 2012년 2월 24억 1000만달러 적자에서 3월에 38억1000만달러 흑자로 돌아선 이후 2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5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4억5000만달러(4.6%) 줄었으나 전달보다는 21억8000만달러(30.6%) 늘었다. 1∼5월 누적 경상 흑자는 315억달러로 한은이 전망한 올해 경상 흑자(약 680억달러)의 46.3%를 달성했다.

경상수지 가운데 상품 수출입에 따른 ▲상품수지 흑자는 4월(106억5000만달러)보다 줄어든 93억5000만달러다. 4월 상품수지는 승용차, 철강제품 등의 수출 호조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5월에는 수출이 전년동기와 전월 대비로 모두 감소해 상품수지가 줄었다.

5월 수출은 526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 전월보다는 7.2% 감소했다. 5월 기준으로 수출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감소한 것은 2009년 이후 5년만에 처음이다. 5월 수입은 432억6000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6% 줄었다.

▲서비스수지는 적자 규모가 4월의 10억4000만달러에서 3억4000만달러로 줄어들었다. 기타사업서비스, 운송 수지 등이 개선된 영향을 받았다. ▲본원소득수지는 4월에 외국인투자자에 대한 배당금 지급이 대부분 마무리된 덕분에 전월의 16억2000만달러 적자에서 7억3000만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이전소득수지는 4억4000만달러 적자로 4월(8억6000만달러 적자)보다 적자 폭이 축소됐다. 상품ㆍ서비스 거래 없이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은 유출초(자본의 국외 유출) 규모가 4월 62억4000만달러에서 5월 76억3000만달러로 커졌다.

 

시사/일반상식 퀴즈

(퀴즈1)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이나 기부ㆍ증여를 통해 보존 가치가 큰 자연자산이나 문화유산을 확보해 보전ㆍ관리하는 시민 환경 운동은? ① 시빅트러스트 ② 내셔널트러스트 ③ 브레인트러스트 ④ 블라인드트러스트   (퀴즈2) 남북의 두 정상이 분단 55년 만에 처음으로 만나 정상회담을 갖고 평화적 통일에 관하여 공동으로 합의한 선언ㆍ성명은? ① 6ㆍ15 남북공동선언 ② 6ㆍ23 평화통일외교정책선언 ③ 7ㆍ4 남북공동성명 ④ 7ㆍ7 선언 ☞ 퀴즈의 정답은 포스팅 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시사/일반상식 둘

정부, 자동차 튜닝산업 적극 육성

정부가 자동차 튜닝산업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 정부는 6월 1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등이 참석한 제22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자동차 튜닝산업 진흥 대책’을 확정ㆍ발표했다. 진흥 방안은 크게 ▲합리적 튜닝 규제 및 보완 방안 마련 ▲튜닝산업 지원 제도 기반 구축 ▲건전한 튜닝문화 조성으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자동차 튜닝과 관련한 승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튜닝 부품 인증제와 튜닝 보험 상품을 개발해 자동차 제조사에서 튜닝카에 대한 보증을 거부하는 관행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완성차 업체가 튜닝회사에 반제품 상태의 차를 판매할 수 있도록 ‘제작단계별 자기인증제’를 도입하고, 소량 생산한 자동차에 대해 별도의 인증제를 도입해 다양한 차종을 생산할 수 있도록 배려할 방침이다.

다만 캠핑카와 푸드트럭은 안전 검토를 거쳐 튜닝 여부를 허용한다. 또한 광축조절장치가 없는 HID 전조등을 포함하여 안전과 직결된 부품의 튜닝에 대해서는 규제를 유지할 계획이며, 불법 튜닝과 관련해서는 처벌 강화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가 이번 대책을 발표한 배경에는 우리나라의 튜닝시장 규모가 주요 자동차 생산국에 비해 매우 적다는 지적이 있었다. 우리나라 자동차 생산량은 세계 5위이지만 튜닝시장 규모는 2012년 기준으로 5000억 규모에 그쳤다. 미국 35조원, 독일 23조원, 일본 14조원에 비하면 극히 낮은 수치다. 이에 정부는 각종 규제를 풀고 2020년까지 튜닝시장 규모를 4조원가량으로 키울 계획이다.

한편,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튜닝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내 자동차업체 가운데 튜닝사업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현대ㆍ기아차다. 이들은 지난달 론칭한 ‘튜익스(TUIX)’와 ‘튜온(TUON)’의 온라인 튜닝몰을 시중의 다양한 튜닝업체들과 협업해 운

영해 나갈 예정이다.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튜닝 브랜드인 압트(ABT)와 메르세데스-벤츠의 튜닝 전문 브랜드로 유명한 브라부스(BRABUS)도 지난해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시사/일반상식 퀴즈 정답 및 해설

(퀴즈1 정답) ② 내셔널트러스트(national trust)에 대한 설명이다. ① 시빅트러스트(civic trust):기업이나 지역 주민이 지역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자금을 출자하여 구성한 조직 / ③ 브레인트러스트(brain trust):선거의 입후보자나 현직 공무원의 고문단으로서 특정 분야에 대한 정책집단 또는 두뇌집단 / ④ 블라인드트러스트(blind trust):공직자가 재임 기간 동안 재산을 공직과 관계없는 대리인에게 위탁해 절대 간섭할 수 없게 하는 제도     (퀴즈2 정답) ① 6ㆍ15 남북공동선언 분단 55년 만에 처음으로 나온 남북 정상 간 합의로, 남과 북은 통일 문제를 서로 도우며 자주적으로 해결하기로 결의했다. 7ㆍ4 남북공동성명(1972년)과 남북기본합의서(1991년)를 기초로 하여 5개 항에 공동 합의하였다. 이 선언으로 이산가족 상봉과 서신 교환이 이루어졌고 경의선 복구, 개성공단 건설 등 사회ㆍ문화ㆍ경제ㆍ환경 전반에 걸쳐 남북 교류가 활성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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