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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일반상식 하나

 굿모닝 미스터 오웰 (Good Morning Mr. Orwell)

  ‘굿모닝 미스터 오웰’은 백남준이 기획한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생중계 쇼다. 1984년 1월 1일(미국시간) 전파를탄 이 쇼는 다음과 같은 말로 시작한다. “조지 오웰은 1948년에 소설 ‘1984’를 썼습니다. 전체주의와 전자 기술의 위험을 경고하는 작품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보시게 될 것은 최초의 미디어 예언자인 오웰이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텔레비전을 통해서만 할 수 있는 신년 축하의 새로운 방법입니다.”
 백남준은 이 쇼에서 매스미디어를 향한 조지 오웰의 비관적 전망을 비웃기라도 하듯, 대중매체도 인류에게 새롭고 긍정적인 기운을 줄 수 있다고 역설했다. ‘굿모닝 미스터 오웰’은 당시 미국 WNET 뉴욕 스튜디오와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를 위성 연결하며 한국, 일본, 독일 등에 생중계됐다. 백남준은 존 케이지, 머스 커닝햄, 요셉 보이스, 앨런 긴즈버그, 이브 몽탕, 샬럿 무어먼 등 당대 손꼽히는 예술가들을 시공간이 분할된 스크린에 등장시켜 전 세계에 탄성을 자아냈다. 첨단 기술(위성중계)과 예술의 융합, 국적과 장르를 뛰어넘는 전 지구적 소통은 이 작품이 여전히 높이 평가받는 이유다. 올해로 ‘굿모닝 미스터 오웰’이 만들어진 지 30주년이 되었다.


 

시사/일반상식 퀴즈

(퀴즈1) 다음 중 앨빈 토플러의 저서를 발행 순으로 바르게 배열한 것은?

① 『미래의 충격』 - 『제3의 물결』 - 『권력이동』
② 『미래의 충격』 - 『권력이동』 - 『제3의 물결』
③ 『제3의 물결』 - 『권력이동』 - 『미래의 충격』
④ 『권력이동』 - 『제3의 물결』 - 『미래의 충격』

 

(퀴즈2) 기펜재에 대한 설명으로 바른 것은?

① 한 번 쓰면 없어지는 재화
② 두 재화를 함께 소비할 때 효용이 큰 재화
③ 가격이 하락하면 도리어 수요가 감소하는 재화
④ 한 상품 대신 다른 상품을 소비해도 효용에 큰 차이가 없는 재화

 

☞ 퀴즈의 정답은 포스팅 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사/일반상식  둘

 딜러 시크 (dealer chic)

딜러 시크는 세계적으로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물건을 살 때 가격을 흥정하거나 할인 정보를 공유하는 소비문화를 일컫는다. 몇 년 전만 해도 치열하게 물건값을 깎아 저렴하게 구매했다는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않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최근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남보다 싸게 사는 것이 현명한 소비로 대접받기 시작했다. 이에 할인 정보를 공유하는 문화가 사회적인 현상으로 자리 잡게 되면서 딜러 시크는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다.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의 81%가 ‘쿠폰이나 고객카드를 이용해 돈을 얼마나 절약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를 즐긴다’고 응답했다. 특히 쿠폰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사람 중 40%가 연간 소득 7만달러를 넘는 고소득 소비자였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딜러 시크는 일상이 되었다. 최근 3년 새 급속히 성장한 해외 직접구매(직구) 시장이 그 예이다. 인터넷 커뮤니티 ‘뽐뿌’와 직구 배송 대행업체 몰테일의 인터넷카페(‘몰테일스토리’)가 대표적인 정보 공유의 장이다.

 

시사/일반상식 퀴즈 정답 및 해설

(퀴즈1 정답)

앨빈 토플러는 『미래의 충격』(1970)을 시작으로 『제3의 물결』(1980), 『권력이동』(1991) 순으로 그의 대표작인 ‘미래 3부작’을 완결했다.

 

(퀴즈2 정답)

기펜재(Giffen 財)는 가격이 하락할수록 수요가 감소하는 재화를 말한다.
① 단용재(單用財), ② 보완재(補完財), ④ 대체재(代替財)

 


*위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더 많은 시사/일반상식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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