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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일반상식 하나

 아르헨티나 13년 만에 또 디폴트...아르헨 외 10개국도 위험

 

 아르헨티나가 2001년에 이어 13년 만에 또다시 디폴트 (채무불이행)를 경험하게 됐다. 7월 30일 아르헨티나 정부 대표단과 미국 헤지펀드 채권단(NML 캐피탈, 아우렐 리우스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막판 채무 상환 협상이 결렬되면서 이날 자정을 기해 아르헨티나는 디폴트에 빠졌다.
디폴트 배경에는 지난 6월 미국 뉴욕 맨해튼 지방법원의 판결이 있다. 재판을 맡은 토머스 그리사 판사는 “아르헨티나가 채무 조정에 합의한 채권자들의 채무만 상환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채무 헤어컷(손실 상각)에 합의하지 않은 헤지펀드에 대해서도, 채무 조정에 합의한 채권단과 동일하게 대우해야 한다”고 판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7월 말까지 NML 캐피탈과 아우렐리우스 캐피탈에 채무 금액을 전액 상환해야 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의 크리스티나 키르치네르 대통령은 당초부터 “고수익을 노리는 벌처펀드에는 채무를 갚지 않겠다”고 공언해 왔다. 아르헨티나가 디폴트에 빠진 이유 역시 협상에 나선 재무장관 악셀 키실로프가 “채권단의 요구는 너무 탐욕스러운 것이어서 아르헨티나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단호히 고수한 데 있다.
 기자회견에서 키실로프 장관은 “아르헨티나의 미래를 위험하게 하는 데는 동의할 수 없었다”며 “아르헨티나는 7월 31일이 되어도 별 일이 없을 것이며 세계는 여전히 굴러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 법원이 지명한 협상 중재인인 대니얼 폴락은 “디폴트가 전면적으로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예측할 수는 없지만 분명 긍정적이지는 않을 것”이라며 “궁극적 피해자는 아르헨티나의 평범한 시민이 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세계 경제는 아직까지 조용한 편이다.
 한편, 7월 31일(현지시간)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7월 현재 아르헨티나뿐만 아니라 10개국의 신용등급을 Caa1 이하로 매겼다”며 “이들 국가도 아르헨티나처럼 디폴트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Caa1은 무디스의 신용등급 21단계 중 17단계로 ‘상당한 신용 위험이 있음’을 의미하는 투기 등급이다. 현재 이에 속한 나라는 ▲아르헨티나를 포함해 ▲에콰도르 ▲파키스탄 ▲베네수엘라 ▲이집트 ▲벨리즈 ▲쿠바 ▲키프로스 ▲자메이카 ▲그리스 ▲우크라이나다.

 

시사/일반상식 퀴즈

(퀴즈1) 다음 중 공동화 현상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노령화로 인해 도심과 도시 주변의 인구가 감소하는 현상이다.
② 도심지의 인구 감소로 공공기관과 상업기관은 도시 외곽으로 이동한다.
③ 도심지의 주간과 야간의 단위 면적당 인구 밀도의 차이가 발생한다.
④ 도심이 한산하여 도시 외곽에서 도심까지의 출퇴근길이 수월하다.

 

(퀴즈2) 다음 중 쟁의 행위의 주체가 다른 하나는?

① 파업
② 피케팅
③ 직장폐쇄
④ 보이콧

 

☞ 퀴즈의 정답은 포스팅 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사/일반상식  둘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에 지구촌 비상

 지난 2월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시작된 에볼라 바이러스가 사상 최악의 규모로 확산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8월 9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한 환자는 1013명이다. 1976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바이러스가 처음 확인돼 28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래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전체 감염자 수는 1848명에 달했다. 국가별로 보면 시에라리온(730명), 라이베리아(599명), 기니(506명), 나이지리아(13명) 순으로, 이들 국가는 모두 서아프리카에 속한다.
 서아프리카 방문 후 본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증상을 보이는 의심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7월 30일 홍콩을 시작으로 영국 런던, 미국 뉴욕 등 세계 대도시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의심환자가 발생해 격리 수용 중이다. 8월 12일에는 스페인 신부(神父)가 사망했다.
 주요 외신은 “8월 1일까지 27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시에라리온에서 7월 31일 국가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의료진 지원에 군 병력을 동원했다”고 보도했다. 라이베리아의 엘렌 존슨 설리프 대통령도 7월 31일 “상황이 재앙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지원을 촉구했다. 특히 라이베리아 사망자(320여 명) 가운데는 국제회의 참석차 나이지리아에 방문했던 재무부 관료가 포함돼 있다. 이를 치료하던 나이지리아 의사 1명도 에볼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에볼라의 확산을 막기 위해 국제사회에 비상이 걸렸다. 에볼라가 창궐한 4개국의 인접 국가인 케냐, 에티오피아, 콩고민주공화국 등은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위해 국경과 공항 검색을 강화했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도 서아프리카 지역에 여행 경보를 발령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우리나라도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공항ㆍ항만 등의 검역을 강화하는 한편, 에볼라 유행 지역으로부터 입국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추적 조사를 진행했다.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으로부터 입국한 여행객에 대해 에볼라 바이러스의 최대 잠복기를 고려하여 마지막 노출일로부터 21일 동안 관할 보건소에서증상 여부를 조사한 것이다. 8월 4일까지 추적 조사 대상 21명 가운데 13명에게 ‘증상 발생 없음’이 판명됐고, 나머지 8명은 계속해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덕성여대와 유엔 여성기구가 주최한 ‘제2차 차세대 여성 글로벌 파트너십 세계대회’를 놓고 대회 개최반대 운동이 진행돼 논란이 일었다. 8월 2일 다음 ‘아고라’에는 “덕성여대에서 아프리카인들을 초청한답니다. 막아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와 수천명이 서명에 동참할 정도로 반대 여론이 뜨거웠다. 이대회에는 아프리카 11개국 20명의 대학생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덕성여대는 결국 에볼라 환자가 발생한 나이지리아 학생 3명의 초청을 철회한 채 대회를 개최했다.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 지역을 방문해 의료 봉사를 펼예정이었던 선교단체 ‘굿뉴스의료봉사회’도 여론의 질타에 못 이겨 서아프리카 방문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시사/일반상식 퀴즈 정답 및 해설

(퀴즈1 정답)

공동화 현상(空洞化現象)은 도시 중심부의 상주인구가 감소하고 도시 주변의 상주인구가 뚜렷하게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상주인구의 분포가 도넛 형태와 유사하다 하여 ‘도넛 현상’이라고도 한다. 이는 공업화의 진전과 도심지의 지가 급등으로 주택들이 도시 외곽으로 진출하면서 도심에 공공기관과 상업기관만 남게 되어 발생하는데, 도시 외곽에서 도심까지의 출퇴근길이 매우 혼잡해진다.

 

(퀴즈2 정답)

직장폐쇄(職場閉鎖)는 노사 쟁의가 발생했을 때 사용자가 자기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작업장을 폐쇄하는 것으로 노동법이 인정하는 유일한 사용자의 쟁의 행위다. 나머지는 모두 노동자가 주체가 되어 시행하는 쟁의 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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