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일반상식] 한국 의료진 1명 에볼라 노출, 독일 후송 / 그리스 대통령 선출 실패, 유로존 불안 우려 재점화

 

 

 

시사/일반상식 하나

한국 의료진 1명 에볼라 바이러스 노출... 독일로 후송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 파견된 우리나라 긴급구호대 1진 대원 1명이 환자 채혈 과정에서 주삿바늘이 손가락에 닿아 에볼라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돼 독일로 후송됐다고 외교부와 국방부, 보건복지부 등이 1월 2일 발표했다.
정부에 따르면 해당 대원은 지난해 12월 30일 오전(한국시간) 우리나라 긴급구호대 근무지인 프리타운 인근의 가더리치 에볼라 치료소(ETC, Ebola Treatment Center)에서 에볼라 환자가 채혈 과정 중 움직이는 바람에 주삿바늘이 장갑을 찢으며 왼쪽 검지 부위에 직접 닿았다. 대원이 채혈을 시도했던 환자는 이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대원은 의료 활동을 중단하고 숙소에서 대기하다가, 한국과 미국이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따라 독일 베를린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에볼라 바이러스 잠복 기간(통상 21일간)이 끝나는 1월 20일까지 격리돼 보호 관찰을 받는다. 1월 3일 1차 검진 결과는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영주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은 1월 2일 브리핑에서 “영국서 파견된 의료인력 가운데서도 이번 사고와 유사한 사례가 있었으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현장으로 복귀한 사례가 있었다”며 “해당 대원이 무사히 잠복기를 보낸 뒤 건강하게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만반의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27일부터 현지 의료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는 긴급구호대 1진은 1월 24일까지 현지에서 치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부는 긴급구호대 2진(1월18일 출국)과 3진도 일정대로 파견할 계획이다.

 

 

시사/일반상식 퀴즈

(퀴즈1) 란츠게마인데란? ① 정부의 소관사항에 대한 공식보고서 ② 스위스의 직접민주제에 의한 최고 의결기구 ③ 미국의 특수한 형태의 정당집회 ④ 야당에서 정권을 잡았을 경우에 대비하여 각료 후보로 조직한 내각   (퀴즈2) 국가가 퇴직, 질병, 사망, 장애 등으로 국민의 소득 활동이 중단되는 경우를 대비하여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제도는? ① 건강보험 ② 국민연금 ③ 고용보험 ④ 산재보험   ☞ 퀴즈의 정답은 포스팅 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사/일반상식  둘

그리스 대통령 선출 실패... 유로존 불안 우려 재점화

그리스 의회가 대통령 선출에 실패하면서 유로존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그리스 의회는 12월 29일 연립 정부의 대통령 후보로 유일하게 나선 스타브로스 디마스 전 외무장관에 대해 제3차 투표를 시행했지만 선출에 필요한 찬성 180표에 모자란 168표로 대통령 선출을 부결시켰다.
이에 따라 해산이 불가피해진 그리스 의회는 1월 25일 총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국제 시장에서는 향후 급진 좌파 성향인 그리스 제1야당 시리자가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구제금융 프로그램의 이행이 어려워지고, 최악에는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사태까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그리스 10년물 국채 금리가 순식간에 50bp(0.01%p) 뛰면서 9.27%까지 치솟는 등 금융시장이 대혼란에 빠졌다.
스타브로스 후보를 추대했던 그리스 집권 신민당ㆍ사회당 연합정부는 앞서 유로존의 맹주(盟主) 격인 독일의 요구대로 긴축 정책을 펼쳐왔다. 그러나 수 년간의 경기침체와 25%에 달하는 높은 실업률로 그리스는 신음하고 있다.
이에 시리자는 긴축재정 조치 무효와 구제금융 재협상 및 유로존 탈퇴를 주장하면서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하지만 2840억유로에 달하는 구제금융 재협상과 국채 탕감 등 포퓰리즘 정책을 주장하고 있는 시리자가 총선에서 집권하면, 그리스가 다시 부도 위험에 직면해 유로존 전체로 금융위기가 확산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시사/일반상식 퀴즈 정답 및 해설

(퀴즈1 정답) ② 란츠게마인데(Lands gemeinde)는 스위스의 최고 의결기구로, 참정권을 가진 주민이 매년 한 번씩 광장에 모여 주법을 표결하거나 주지사, 주정부 각료 등을 선출하는 일들을 논의하고 결정 한다. 란트슈게마인데라고도 하며, 실제 적용 면에서 발생하는 어려움 때문에 아펜첼이너로덴주와 글라루스주에서만 시행되고 있다.   (퀴즈2 정답) ② 국민연금(國民年金)에 대한 설명이다. 이는 국민 개개인이 소득 활동을 하는 동안 일정한 보험료를 납입하고, 퇴직, 질병, 사망, 장애 등으로 소득활동이 중단된 경우 본인이나 유족에게 연금을 지급하는 사회보장제도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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