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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직장생활을 하게 되거나 이직을 할 때 대부분은 `입사 후 내가 맡아서 할 일은 무엇일 것이다`라는 예상을 한다. 그런데 맡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던 일과 실제 맡아 하게 될 일은 차이가 생길 수 밖에 없다. 그 차이가 크지 않다면 적절한 타협점을 찾아가며 맞춰가면 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내적 또는 외적 갈등을 겪게 된다. `내가 이런 일을 하려고 여기 온 것이 아닌데` 혹은 `분명 기획을 맡긴다고 해서 왔는데 왜 영업을 시키는 거야` 등등의 이유로 말이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대처했다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회사에서 맡은 업무가 자신의 예상과 크게 다를 때 두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하나는 `그래도 입사를 했으니 할 수 있는데 까지 해보자`하며 직장을 다니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회사와 나 서로에게 득이 될게 없으니 되도록 빨리 그만두는 것이 좋겠다`하며 퇴사를 선택하는 것이다. 하지만 후자는 근본적 해결점을 찾지 못했을 때 어쩔 수 없이 선택해야 하는 방법이라는 점에서 최대한 밀어두는 것이 좋다.

업무가 자신의 예상과 맞지 않을 때는 타협점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우선은 왜 이런 갈등을 겪는지 그 원인을 찾는 것부터 시작한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시스템 등이 맞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건지, 아니면 회사에서 제시했던 업무가 입사 후 맡게 된 업무와 달라서 문제가 생기고 있는 건지 등 구체적 이유를 파악하다 보면 그에 대한 대책도 자연스럽게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는 자신이 세운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실행해야 한다. 팀장과의 면담을 통해 업무 조정을 요청하거나 자신이 원했던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제안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업무 조정을 요청하는 과정에서는 껄끄러운 일들이 생길 수도 있음으로 무조건 자신의 입장만 내세우기 보다는 회사 측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한다라는 점을 함께 전달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다 보면 문제를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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