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형 인간이 되기 위한 점심시간 활용법

아침형 인간에 이어 점심형 인간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했습니다. 남들보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나 자기계발에 도움되는 아침을 여는 아침형인간, 그럼 점심형 인간도 점심시간을 활용해 무언가 시도해보는 사람이 아닐까요~?

 

<양형남 대표 칼럼 "에듀Will-be">

 

 

점심형 인간이란 무엇일까?

근래 들어 점심시간에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자기계발 열풍 속에 점심시간을 단순히 식사를 하고, 휴식을 취하는 시간으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점심시간을 좀 더 알차게 쓰기 위해 동영상 또는 학원 강의를 수강하거나 헬스클럽에 가서 운동을 하고, 취미생활을 즐기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으며, 이 같은 세태를 반영해 ‘점심형 인간’이라는 신조어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점심형 인간’이 되기란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마음은 있지만 빡빡한 직장생활 속에 그나마 여유 있게 쉴 수 있는 점심시간마저 바쁘게 보내야 한다는 것은 웬만한 의지로는 실천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강한 의지로 실천한다고 해도 5~10분 동안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나머지 시간 동안 에너지를 쏟다 보면 오후 일과가 힘겹게 느껴져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점심형 인간이 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점심형 인간’이 되는 것은 좋지만 정석이라 여겨지는 것대로 따를 필요는 없습니다. ‘점심형 인간’의 허와 실을 잘 따져볼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일을 더 잘하기 위해 적당한 휴식은 반드시 필요하며, 식사 역시 건강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이것을 좀 더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점심형 인간’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 정도는 타부서 사람들과 점심을 하며 사내 인적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도 있고, 업무에 도움이 될 만한 사람과 점심을 함께 먹으면서 친목을 다질 수도 있습니다.

식사 후 휴식을 취할 때도 오후 업무를 점검하거나 비즈니스 관련 메일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점심형 인간’의 생활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점심형 인간’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번이라도 해보았다면 더 이상 부러워만 하지 말고 ‘점심형 인간’이 되기 위한 노력을 시작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