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게 사랑하는 두 남녀가 있었다. 잠들기 전 2시간이 넘는 전화통화는 기본, 데이트를 마치고 서로의 집에 가는 길이 너무나 멀게 느껴져 발길을 돌릴 수 없을 때가 수 차례, 뭘 해도 예뻐 보여 ‘우리는 천생연분’라는 생각에 그 어떤 의심도 없었다. 그런데 연애에도 유통기한이 있는 걸까? 통상 알려진 연애의 유통기한인 3년이 시간이 흐르고 나니 전화통화 시간은 점점 짧아지고 만난 지 얼마 안 됐는데도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 사람을 정말 사랑하고 있는 걸까라는 회의감이 들면서 두 사람의 연애는 더 이상 달콤하지 않다. 직장생활에서의 유통기한은 이보다 훨씬 더 짧다. 입사를 하기 위해 밤새워 입사지원서를 작성하고, 큰 돈 들여 면접의상을 준비하고, 맡겨만 주면 뭐든 하겠다는 의지로 친구들 앞에서..
Joy in Life/에듀윌 멘토링
2011. 8. 19. 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