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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일반상식] 한국 기업환경 세계 7위... 작년보다 한 계단 상승 & 삼성전자․현기차, 한국 기업 총 수익 3분의 1차지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12. 6. 11:51
시사/일반상식 하나 |
한국 기업환경 세계 7위... 작년보다 한 계단 상승 |
우리나라가 세계은행(WB)이 실시한 ‘2013년도 WB 기업 환경평가’에서 작년보다 한 계단 상승한 7위를 차지했다. 이는 주요 20개국(G20) 중 미국에 이어 2위이며,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 중 뉴질랜드, 미국, 덴마크에 이어 4위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89개국 가운데 역대 가장 높은 7위를 기록하며 3년 연속 한 자릿수 순위에 포함됐다. 우리나라는 2010년 16위에서 이듬해 8위로 뛰어오른 뒤 지난해에도 8위를 지켰다.
우리나라는 시간․비용 위주 세부지표 가운데 창업소요시간이 7일에서 5.5일로 단축되는 등 8개가 개선됐다. 반면 수출통관시간(7→8일)과 컨테이너당 수출용(665→670달러) 등 2개 지표는 악화됐다.
법적분쟁해결(2위)과 전기연결(3→2위), 국제교육(3위 유지) 부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보고서에서 법적분쟁해결과 관련한 한국의 전자소송 시스템은 모범사례로 소개됐다. 이에 비해 재산권등록(75위 유지), 투자자보호(49→52위)는 상대적 취약 분야로 꼽혔다.
한편, 1위부터 5위까지는 ▲싱가포르▲홍콩 ▲뉴질랜드 ▲미국 ▲덴마크 순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말레이시아는 작년 12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 일본은 27위로 지난해보다 3계단 떨어졌고, 중국은 96위로 5계단 하락했다. ‘WB 기업환경평가’는 중소기업이 창업부터 퇴출까지 생애주기 동안 겪은 표준적인 규제에 대한 정량적인 평가로서 한 나라의 기업 활동이나 투자 여건을 판단하는 데 중요 지표로 여겨진다.
시사/일반상식 퀴즈 |
(퀴즈1) 기업의 시장가치와 자본의 대체비용 간에 차이가 존재할 경우 기업의 투자가 촉진되거나 위축된다는 투자이론은?
① 토빈의 q ② 현재가치법 ③ 가속도원리 ④ 투자한계효용
(퀴즈2)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① 채무에 대한 이자 지불이나 원리금 상환이 불가능해진 상황을 말한다. ② 부정한 자금을 여러 구좌로 이동시켜 자금 출처나 용도를 알 수 없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③ 금융기관이 컴퓨터나 통신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새 금융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④ 금융기관 등이 특정 사업의 사업성과 장래의 현금 흐름을 보고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기법을 말한다. ☞ 퀴즈의 정답은 포스팅 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오늘의 시사/일반상식 둘 |
삼성전자․현기차, 한국 기업 총 수익 3분의 1차지 |
지난해 한국 기업이 거둔 순이익에서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30%까지 치솟으며 대기업 쏠림 현상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27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지난해 46만 425개의 국내 기업이 거둔 순이익은 총 86조 6000억 원이다. 이 기간에 삼성전자․현기차가 거둔 순이익은 모두 24조 8000억 원으로 전체의 28.6%를 차지했다.
삼성전자․현기차가 전체 기업의 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2009년도까지만 해도 14.0%에 불과했다. 그러나 2010년 16.2%, 2011년 18.9%로 높아지더니, 지난해에는 2009년의 두 배 수준까지 뛰어 올랐다. 이 때문에 일부 대기업의 성과가 나머지 기업의 현실을 가리는 ‘착시효과’가 일어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같은 기간에 삼성전자․현기차의 당기순이익은 18조 1000억 원에서 24조 80000억 원으로 36.8% 증가하며 전체 기업실적을 떠받쳤다. 반대로 두 기업을 뺀 나머지 기업들의 2012년 당기순이익은 61조 80000억 원으로 2010년(93조 5000억 원)보다 33.9%나 감소했다. 삼성전자․현기차를 뺀 나머지 기업은 실적이 사실상 침체했거나 더 악화된 셈이다.
현기차가 다소 부진하지만,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실적 행진을 벌이고 있어 이 같은 편중 현상은 더 심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에도 연결기준(모회사와 자회사 간 거래실적을 뺀 매출액)으로 10조 2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나 현기차가 흔들리면 한국 경제 전체가 흔들리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시사/일반상식 퀴즈 정답 및 해설 |
(퀴즈1 정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