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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가 곧 `기업의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사내 직원교육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 2009년 500대 기업의 교육훈련비 총액은 3970억원으로 직원 1인당 평균 교육훈련비는 50만원 수준이었다.

중소기업이 직원 1인당 50만원의 교육훈련비를 책정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그렇다 보니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예산 부담 때문에 사내 직원교육의 필요성은 인식하지만 시행하지 못하고 속앓이만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직원교육이란 ‘기업이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에게 실시하는 교육훈련’으로 근무경력이나 직급에 따라 실시하는 계층별 교육이나 비즈니스, 세일즈 교육 등 직무별 교육을 받는 직능별 교육이 주를 이룬다.

직원교육은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기업에 대한 신뢰와 충성도를 높일 수 있어 세계적인 기업들은 직원들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유지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예산책정이 어려운 중소기업은 여력이 될 때까지 직원교육을 미뤄야 하는 것일까. 조금만 시각을 달리하면 중소기업도 충분히 직원교육을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직원교육을 보다 쉽고 광범위하게 접근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직원교육에 대한 효과는 예산 책정을 많이 했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었지만 실효를 거두지 못해 사라지거나 직원들의 외면을 받는 교육 프로그램들도 상당히 많다.

이와 반대로 별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좋은 효과를 얻어 활성화된 프로그램들도 있다. 예를 들면 직원들끼리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정보를 교환하고 하나의 이슈를 선정해 발표 및 토의를 하도록 하는 것도 넓은 의미의 직원교육이다.

직원교육은 그 교육을 통해 어떤 성과를 기대하는지가 핵심이 돼야 하며, 이러한 기준에서 직원교육 프로그램을 생각한다면 예산 책정은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기업에서의 직원교육은 기업이 직원교육을 할 의지가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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