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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나는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에너지 같은 사람인가?


밀폐용기에 같은 양의 밥을 넣고 한쪽 밥에는 좋은 말을, 그리고 다른 한쪽에는 나쁜 말을 한 후 밥의 변화를 살펴보았던 실험이 있었다. “너 참 예쁘구나” “오늘 정말 즐거워” “모든 일이 잘 풀릴 거야”라며 좋은 말을 한 밥은 곰팡이가 엷게 피었지만, “사는 게 참 힘드네”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 “너 정말 미워” 나쁜 말을 한 밥에는 거무스레한 곰팡이가 악취를 풍기며 심하게 피어 있었다.

‘밥’뿐 아니라 양파나 감자, 고구마 등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똑같은 조건에서 사랑을 받지 못한 쪽은 상대적으로 빨리 시들어버리고 말았다고 한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서로 주위 사람들에게 크고 작은 영향을 주며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잘 살펴보면 주위사람들에게 긍정적이고,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부정적이고,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사람도 있다.


신입사원에게 하는 긍정의 말 vs 부정의 말

I기업 영업팀에 근무하고 있는 나충우(가명) 대리와 윤창민(가명) 대리의 사례를 살펴보자. 며칠 전 I기업 영업팀에 한 신입사원이 입사했다. 능력 있는 영업사원이 되기 위해 의욕적으로 일을 배우고 있는 신입사원에게 나 대리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나도 신입사원 때는 정말 열심히 일했는데 지나보니 다 소용없더라고. 그리고 회사가 그런 노력도 제대로 알아주지 않아요. 너무 나서려고 하지 말고 지금 맡은 일이나 잘하면 돼. 알았지?” 하고 말이다.


반면 윤 대리는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 쉽지 않지? 어려움도 많지만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일이 바로 영업이라고 생각해. 지금 우리 팀을 맡고 계신 총괄이사님도 영업사원에서부터 시작해 최연소 이사까지 되셨다고. 열심히 노력하면 회사에서 인정받을 기회가 많을 테니 힘든 일 있으면 언제든 얘기하고 최선을 다해봐” 하고 말했다.


각각의 말을 들었을 때 신입사원은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나 대리의 말을 듣고 난 후에는 열심히 일해도 회사에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들어 일에 대한 의욕이 크게 낮아졌을 것이다. 

하지만 윤 대리의 말을 들었다면 영업직에 대한 자부심도 생기고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을 기회를 얻기 위해 더욱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을 것이다.


여러분은 주변에 좋은 영향을 주는 에너지 같은 사람인가? 

나 대리 혹은 윤 대리와 함께 일하며 형성된 일과 회사에 대한 생각은 신입사원의 업무태도에도 많은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 나 대리에게 계속해서 안 좋은 말을 들어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일이 많아지거나 자신이 조금이라도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생각이 들면 ‘이 회사는 정말 다닐 만한 곳이 아니군’ 하는 생각에 짜증부터 내게 될 것이다. 반면 윤 대리에게 좋은 말을 들어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었다면 같은 일을 해도 더 큰 보람을 느끼게 되고 회사와 함께 성장한다는 생각이 들어 회사에 대한 충성도 역시 높아질 것이다.


잠시 시간을 내어 자신에게 ‘과연 나는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에너지 같은 사람인가?’ 하고 질문을 해보자. 자신도 모르게 불평불만을 더 많이 해왔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기 위한 노력을 시작해 보자. 궁극적으로 자신의 내면이 성숙해지고, 삶의 기쁨과 행복이 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출처] 뉴스천지, 에듀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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