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일반상식] 국내 첫 ‘반값’ 공공기숙사 단국대 천안캠퍼스서 개관 & 보건복지부 “가습기 살균제 폐 손상 피해 절반만 인정”

시사/일반상식 하나

국내 첫 ‘반값’ 공공기숙사 단국대 천안캠퍼스서 개관

 

3월 11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 국내 첫 ‘행복 기숙사’가 문을 열었다. 행복 기숙사는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한다는 취지에서 건립된 기숙사다. 정부는 올해 6684억원을 들여 약 1만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행복 기숙사를 건립할 예정이다. 국립대에는 민자(BTL)· 재정기숙사를, 사립대에는 자체 재원·공공기숙사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3월 12일 ▲단국대 공공기숙사를 시작으로 올해 ▲경희대 ▲대구한의대 ▲서영대 ▲충북보건과 학대 등 사립대 5개교에 1784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공기숙사 6개 동이 개관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와 교육부는 대학생용 공공임대주택, 기숙사 공급 등을 오는 2017년까지 차질 없이 추진해 약 8만여 명에게 주거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민주택기금과 사학진흥기금에서 장기·저리로 대출 해 준 자금을 재원으로 건립된 행복 기숙사의 기숙사비는 기존 사립대의 민자 기숙사비(월평균 34만원)보다 44% 이상 저렴한 월 19만5000원이다. 또한 4개월, 6개월, 1년 단위로 상황에 맞게 신청할 수 있도록 기숙사 입주 기간에도 유연성을 뒀다.

 

시사/일반상식 퀴즈

(퀴즈1) 다음 중 한 장치에서 다른 장치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때 둘 사이의 전송 속도 차 또는 시간차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고속 기억장치는? ① 핑 ② 버퍼 ③ 애플릿 ④ 스트리밍   (퀴즈2) 다음은 무엇에 대한 설명인가? 인도 문화와 헬레니즘 문화의 영향을 받은 그리스풍의 불교 미술로, 비단길을 통해 인도는 물론 서역과 동아시아 전역에 영향을 미쳤다. 불상의 얼굴이나 머리카락 등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① 굽타 미술 ② 간다라 미술 ③ 비잔틴 미술 ④ 마투라 미술   ☞ 퀴즈의 정답은 포스팅 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시사/일반상식 둘

보건복지부 “가습기 살균제 폐 손상 피해 절반만 인정”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 손상 의심 사례의 절반가량이 거의 확실하거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피해자들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폐손상조사위원회는 지난해 7월부터 진행해 온 가습기 살균제 폐 손상 의심사례 361명에 대한 조사 내용을 3월 12일 발표했다. 그 결과 의심환자 361명(생존자 257명·사망자 104명) 가운데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 손상이 거의 확실한 사람은 127명, 가능성이 높은 사례는 4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사망자 104명 중 75명(72.1%)이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가 확실하거나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인의 경우 191명 중 64명이 인정받은 것에 비해 소아의 경우 170명 중 104명(61.1%)이 인과 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가능성이 낮은 42명과 가능성이 거의 없는 사례 144명, 그리고 판정 불가자 7명은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로 인정받지 못했다.

환경부는 피해를 인정받은 이들에게 이르면 4월 중에 이제까지 지출한 의료비(최저한도 583만원)를 지급하고, 유족에게는 장례비 233만원도 보조하기로 했다. 이번에 조사 대상이 되지 못한 의심환자는 추가로 환경산업 기술원에서 접수받아 피해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발표와 관련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는 “사고가 발생한 지 2년 7개월이나 지나서 그것도 통계 자료로 표만 달랑 제공됐다는 점에서 늑장 대응과 부실 발표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심 원내대표는 “정부가 내놓은 자료는 생존-사망자에 대한 수치만 제공된 것으로 부실하기 짝이 없는 안이한 발표”라며 “생존자 중에서 중증환자, 경증환자, 일반 생활인이 얼마나 되는지 전혀 밝히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또한 “정부는 평가 기준 공개, 구체적 통계 제시, 향후 조치 보완, 재심 기준 완화 등으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정부의 평가 과정에서 또다시 피해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가습기 살균제 등 화학물질의 독성에 대한 평가가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화평법’(화학물질의 등록과 평가 등에 관한 법률) 하위법령 논의 과정에서 바이오사이드의 관리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사/일반상식 퀴즈 정답 및 해설

(퀴즈1 정답) ② 버퍼(buffer)에 대한 설명이다. / ① 핑(ping) : 원격지에 있는 컴퓨터가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프로그램 / ③ 애플릿(applet) : 자바(Java) 언어로 만들어진 간단한 기능의 소규모 응용프로그램 / ④ 스트리밍(streaming) : 음성, 영상, 애니메이션 등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다운과 동시에 재생해 주는 기술   (퀴즈2 정답) ② 간다라 미술은 기원 전후경부터 5세기경 사이에 간다라(지금의 파키스탄) 지방에서 만들어진 불교 미술이다. 이는 비단길을 통해 인도는 물론 서역과 동아시아 전역 및 우리나라의 대승불교 미술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위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더 많은 시사/일반상식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