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일반상식] 소프트타깃 (soft target) & 빨대 효과 (straw effect)

시사/일반상식 하나

소프트타깃 (soft target)

 

소프트타깃은 본래 자동차, 집처럼 무장하지 않은 파괴 대상을 일컫는 군사 용어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를 말한다. 정부ㆍ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테러를 의미하는 하드타깃(hard target)의 반대 개념이다. 소프트타깃 개념이 정립된 것은 2001년 알카에다가 항공기를 납치해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WTC, World Trade Center)에 충돌시킨 9·11 테러로 수많은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면서부터다.

무장하지 않은 대상을 상대로 쉽게 테러를 자행할 수 있고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공포심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소프트타깃을 노리는 테러 단체들이 많아지고 있다. 지난 2월 16일 이집트 시나이반도 타바 지역에서 발생한 한국인 관광객 버스 폭탄 테러가 전형적인 소프트타깃 테러다. 외교 전문가들은 과도정부 군경 등을 주로 공격했던 이집트 이슬람 원리주의 세력이 관광 수입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집트 경제에 타격을 가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지 등 소프트타깃 테러에 주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사/일반상식 퀴즈

(퀴즈1) 아일랜드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J. 필드가 고안한 것으로 쇼팽에 의해 피아노 소품으로 완성된 것은? ① 녹턴 ② 왈츠 ③ 오라토리오 ④ 전주곡   (퀴즈2) 다음 중 ‘dope check’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바른 것은? ① 강습 전에 사람들의 학습 수준을 측정하는 검사 ② 경기 전에 체급별로 몸무게를 체크하는 것 ③ 주기적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하여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검사 ④ 운동선수가 경기 전에 금지된 약물을 복용했는지의 여부를 체크하는 것   ☞ 퀴즈의 정답은 포스팅 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시사/일반상식 둘

빨대 효과 (straw effect)

 

빨대 효과는 고속철과 같은 원거리 교통수단이 확산되면서 빨대로 음료를 빨아들이듯 대도시가 중소도시의 인구와 경제력을 흡수한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경제학에서는 교통 발달이 인적·물적 교류를 활발하게 해 효율적인 자원 배분을 촉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소도시의 입장에서도 대도시와의 접근성이 향상되면 방문객이 늘고 기업의 사업 여건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1960년대 일본에서 신칸센(新幹線) 고속철도가 들어서자 기대와 달리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는 더욱 발전한 반면 중소도시는 위축됐다. 고속철도가 개통되면서 중소도시 사람들이 대도시의 쇼핑·문화·의료 서비스를 더욱 많이 이용하게 됐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을 설명하면서 빨대 효과라는 용어가 생겨났다. 최근 고양시 킨텍스와 서울 삼성역을 20여 분 안에 주파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Great Train eXpress) 건설이 추진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빨대 효과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시사/일반상식 퀴즈 정답 및 해설

(퀴즈1 정답) ① 녹턴(nocturne)에 대한 설명이다. / ② 왈츠(waltz) : 4분의 3박자의 무곡을 말한다. / ③오라토리오(oratorio) : 17, 18세기에 가장 성행했던 대규모의 종교적 극음악을 말한다. / ④ 전주곡(prelude) : 16세기에 발생한 기악곡으로 도입적인 기능을 지니고 있다.   (퀴즈2 정답) ④ 도핑테스트(doping test)라고도 하는 ‘dope check’는 운동경기에서 선수가 경기 능력 향상을 위해 금지 약물을 복용했는지 검사하는 것으로, 1968년 그레노블 동계올림픽에서부터 정식으로 실시되었다.

*위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더 많은 시사/일반상식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