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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대리, 다음 주까지 상품 프로모션 기획서 작성해서 보고하도록 해요. 시간이 촉박하다고 적당히 해서 넘길 생각하지 말고 잘 작성해 봐요’
“민 대리, 다음 주까지 상품 프로모션 기획서 작성해서 보고해줘요. 시간이 촉박하긴 하지만 민 대리가 이 분야에서는 알아주는 전문가이니 잘 해 줄 거라 믿어요. 보고서 작성하다 어려운 점이 있으면 바로 보고해 주고, 그럼 수고해요’
전자와 후자 모두 다음 주까지 상품 프로모션 기획서를 작성해 보고해 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받아들여지는 느낌에는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 팀장이 나를 믿고 업무를 맡겼다는 생각에 열심해 해봐야겠다는 마음이 들겠지만 전자의 경우 자신을 못미더워 한다는 생각이 들어 자칫 마음이 상할 수도 있습니다.
직장생활 속에서 인간관계는 원만한 직장생활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데요,
그리고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서로가 주고받는 말입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처럼 같은 말을 해도 말을 하는 사람이 좋게 보일 수도 있고 또 나쁘게 평가될 수도 있어요.
앞서 본 사례에서도 평상시 후자처럼 말하는 팀장은 팀원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얻어내기가 쉽지만 전자처럼 말하는 팀장은 팀원들과 갈등을 겪기 쉽습니다. 그렇다면 업무 지시를 주고 받는 데 있어서 바람직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직장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말은 부정적인 말입니다.
일을 하다 보면 자신이 처리할 수 있는 업무량보다 일이 더 많이 들어오거나 혹은 하기 어려운 일이 주어질 수 있는데요,
이럴 때 문제발생을 사전에 막기 위해 “지금 맡고 있는 업무도 이렇게 많은데 이 일을 어떻게 해요” “한 번도 안 해본 일이라서 처리하기 어렵겠는데요” 등의 말을 하기도 합니다.
물론 당연히 할 수 있는 말이지만 그 빈도가 늘어나다 보면 어느 순간 부정적인 직원이라는 평판을 얻게 될거에요.
어쩔 수 없이 부정적인 말을 하게 될 경우라면 그에 대한 대안을 함께 제시하세요.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 업무를 지시하는 상사 역시 자신이 맡기는 업무가 쉽지 않은 일이라는 생각을 할 거에요.
자신감 없는 표현이나 불명확한 말도 되도록 하지 말아야 할 말들 중의 하나입니다.
특히 일상생활 속에서 ‘한 것 같습니다’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요,
업무 처리를 하는 데 있어서 ‘그럴 것’이라는 추측은 자칫 큰 문제를 만들거나 상사에게 좋은 이미지를 전달하기도 어렵습니다.
정확하게 파악이 안 되어 확실하게 말할 수 없다면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바로 확인해 보겠습니다”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더 낫습니다. “글쎄요”나 “아직은……” “저도 잘 모르겠는데요” 등과 같이 자신감 없는 말은 중책을 맡겼을 때 제대로 일을 해내기 어려운 직원이라는 생각을 심어 줄 수 있으므로 되도록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직장생활에서 자신이 평소에 사용하는 말들을 한 번쯤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져 봅시다.
별 생각 없이 하지 않아도 될 말을 너무 많이 한 것은 아닌지, 편한 마음에서 한 말이지만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한 말은 없는지 등을 점검하세요. 처음에는 힘들게 느껴지겠지만 차츰 자신의 말에 대해 신경을 쓰게 될거에요,
이렇게 시간이 흐르면 좋은 평가를 받는 사람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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