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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일반상식 하나

1분기 기업 수익성 소폭 개선...안전성은 약화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올해 1분기 국내 기업의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지만 부채 비율이 늘면서 안전성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6월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상장기업 경영분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상장기업의 영업이익률은 5.2%로 전년 동기 대비 0.4% 상승했다. 이는 작년 1분기에 1000원어치를 팔아 48원을 남겼던 기업들이 올해에는 52원을 남겼다는 뜻이다.

업종별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조선(-2.3%)을 제외하고는 모두 플러스였다. 지난해 1분기 마이너스였던 건설업(2.6%), 운수업(1.3%)의 영업이익률도 플러스로 돌아섰다. 기업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매출액 증가율도 1.5%로 작년 1분기(-0.5%)의 부진을 털어냈다. 자동차(9.0%), 가구 및 기타(8.6%), 건설업(7.7%) 매출 향상의 영향이었다. 그러나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이 포진한 전기ㆍ전자(IT) 업종의 매출액 증가율은 0.2%로 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부실기업의 구조 조정으로 채무 조정 관련 이익이 늘어나면서 전체 기업의 매출액 세전순이익률도 4.8%에서 5.6%로 개선됐다. 이자보상배율은 422.0%에서 477.7%로 높아졌다. 영업수익으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이자보상배율 100% 미만 업체)의 비율도 전체의 32.7%에서 31.9%로 줄었다.

그러나 1분기 국내 기업의 안전성은 악화됐다. 기업의 재무안정성을 보여 주는 부채비율은 작년 말 95.5%에서 1분기 말 97.2%로 소폭 악화했고, 차입금의존도도 25.4%에서 25.5%로 높아졌다. 현금 수입으로 부채를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현금흐름보상비율은 1분기 45.2%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4%p 하락했다. 1분기 중 증가한 현금은 업체당 2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54억원에 비해 줄었다.

 

시사/일반상식 퀴즈

(퀴즈1) 고대 실크로드의 중심지이자 우즈베키스탄 제2의 도시는?

① 아스타나

② 타슈켄트

③ 사마르칸트

④ 아슈하바트

 

(퀴즈2) 다음 중 경기 상황을 예고하는 지표인 경기선행지수의 약칭으로 올바른 것은?

① CSI

② BSI

③ CLI

④ CPI

 

☞ 퀴즈의 정답은 포스팅 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시사/일반상식 둘

 상반기 증시 개미 완패... ‘사면 내리고 팔면 올랐다’

 

상반기 주식시장에서도 개미(개인투자자)들이 사면 떨어지고 팔면 오르는 ‘머피의 법칙’이 어김없이 계속됐다. 6월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 2일부터 6월 24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 중 19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한 것

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에 개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인 삼성중공업은 연초 3만8050원에서 현재 2만7150원으로 28.65% 추락했다. 그 다음으로 개인들이 많이 사들인 현대중공업(-30.16%), 삼성전기(-20.27%), KB금융(-16.69%), SK이노베이션(-25.44%), 현대차(-5.07%), 현대제철(-15.06%) 등의 주가 역시 상당한 내림세를 보였다. 개인 순매수 종목 20개 중 주가가 오른 곳은 삼성SDI(4.32%) 한 곳뿐이었다.

이와 반대로 개인들이 판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SK하이닉스는 개인투자자들이 같은 기간 1조1405억원어치를 팔아 치우며 순매도 1위 종목으로 꼽혔지만 17년만에 5만원 벽을 넘어서며 올해 36.6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개인들은 LG전자(10.57%), LG디스플레이

(22.09%), 삼성전자(-1.97%), 한국전력(14.82%), 고려아연(22.48%), LG이노텍(71.45%) 순으로 많이 내다 팔았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들은 개미들과 정반대로 투자하며 상당한 이익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순매도 1위 종목이었던 SK하이닉스는 외국인 순매수 2위로, 개인 순매수 1위였던 삼성중공업은 외국인 순매도 1위로 나타났다. 이 밖에 외국인 순매수가 집중된 종목은 상위 20개 중 절반 이상이 올랐고, 순매도가 집중된 종목은 상위 20개 중 15개가 내렸다.

이러한 현상은 수년간 계속되는 박스권 장세에서 개인들이 자금력과 정보력에서 외국인이나 기관투자자들에 비해 절대 열세에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금 오르면 금방 팔아 차익을 실현하고 약간이라도 약세라고 판단되면 쉽게 들어오는 개인들의 조급한 매매 경향도 주요 원인이다.

 

시사/일반상식 퀴즈 정답 및 해설

(퀴즈1 정답)

사마르칸트는 ‘사람들이 모이는 도시’라는 뜻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에 등록되어 있어 우즈베키스탄의 대표적인 관광 자원으로 손꼽힌다. ① 아스타나는 카자흐스탄, ② 타슈켄트는 우즈베키스탄, ④ 아슈하바트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이다.

 

(퀴즈2 정답)

경기선행지수는 CLI(Composite Leading Indicator)라고 한다.

① CSI(Consumer Sentiment Index) :소비자심리지수

② BSI(Business Survey Index) :기업경기전망

④ CPI(Consumer Price Index) :소비자물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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