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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이 고루하다는 편견은 이제 그만!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요. 쉽고, 편안하게 접근하면 얼마든지 재미있을 수 있습니다. 위대하지만 왠지 멀게만 느껴졌던 음악의 위인들. 결국 그들 또한 우리와 다르지 않은 인간이었음을 깨닫게 되며, 클래식을 자장가로만 느꼈던 오늘의 나를 돌아보게 되는데요. 에듀윌 두드림 1월 교육은 조윤범 바이올리니스트가 강사로 나와 파워클래식과 소통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가 말해주는 신명나는 음악 이야기,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우리는 학교에서부터 클래식을 배워왔죠. 하지만, 클래식 하면 졸린 음악으로만 생각해요. 왜일까요. 음악과 진정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해왔던 탓이죠.

 

 

 

 

명곡 속에 담긴 음악인의 삶

클래식의 상징인 비발디, 바흐, 베토벤.. 우리가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작곡가들이지만, 사실 이들은 우리의 현실과는 동떨어진 세계의 사람들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조윤범 강사는 비발디, 모차르트, 베토벤, 차이코프스키까지 시대를 풍미했던 작곡가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주옥같은 곡들을 소개하며, 클래식을 보다 친근하게 설명했는데요.

 

“비발디 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많을 거예요. 우리에게 유명한 비x디 파크도 있을 거고요. 또 저희 동네에는 비발디 노래방도 있어요. 왜 유독 비발디는 놀러 가는 곳에 많이 쓰일까요. 아마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담긴 <사계>를 떠올려 사시사철 모두 놀러 오라는 의미에서 쓰이는 것이 아닐까요.(웃음) 비발디의 원래 직업은 신부님입니다. 비발디는 미사 시간에 작곡을 했다는 놀라운 이야기도 있죠. 비발디의 <사계>는 비발디가 교황청에 징계를 받은 시기에 쓴 곡입니다. 그래서인지 <>에서는 왠지 모를 해방감이 느껴지기도 하지요.

 

 

 

 

 

조윤범 강사는 음악인들의 극적인 삶을 예로 들며, 명곡들이 주는 의미에 대해 해석하기도 했습니다.

 

“음악의 아버지 바흐는 의사의 실수로 실명을 하게 됩니다. 그는 점차 보이지 않는 눈을 부여잡으며, 실명 전 마지막 노래를 남기는데 이게 바로 <푸가의 기법>입니다. 이 음악은 작곡을 교과서적으로 보여주는 음악으로 바흐의 미완성 작품입니다. 바흐는 한 사람이 연주하면 다른 사람이 따라오는 듯한 느낌을 주는 푸가를 여러 방식으로 변형했습니다. 기존 푸가곡을 거울로 보듯 뒤집어 거울 푸가를 만들기도 했고, 또 음의 길이를 바꿔 제3의 푸가를 만들기도 했죠. 자신의 생에서 가장 중요했던 음악을 끝까지 창조하기 위해, 여러 방식을 시도했던 겁니다. 그리고 오늘날 우리는 그의 음악을 교과서처럼 삼고 있지요.

 

조윤범 강사는 전 세계 사람들이 사랑하고 있는 음악도 희비(喜悲)가 있는 경우가 있었다며, 긍정적인 삶의 중요성을 역설하기도 했지요.

 

“러시아의 별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은 놀랍게도 처음에는 사람들에게 외면받았습니다. 하지만, 훗날 러시아의 발레를 최정상으로 이끈 시발점이 되죠. 음악을 알면 삶의 진리가 보여요. 시련 끝에 열매를 얻게 된다는 것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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