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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일이 지치고 힘들게 느껴질 때가 있다. 나의 능력치는 70밖에 안 되는데 100을 해내야 한다는 압박감과 스트레스에 직장생활에 대한 회의와 불만이 점점 쌓여가는 것이다. 가족과 이야기를 나눠보려 해도 괜히 걱정만 하게 할 것 같아 망설여지고, 상사나 동료와 상의해 볼까 하지만 자칫 능력 없는 사원으로 보일 까봐 속앓이만 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런 위기상황이 왔을 때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을까. 먼저 지치고 힘들다는 느낌이 들 때 가장 필요한 것은 휴식이다. 매일 일에 치여 10시, 11시까지 야근을 하는데 어떻게 쉴 수 있냐고 반문할 수 있다. 물론 맞는 말이다. 하지만 정말 쉬어야겠다고 마음먹는다면 쉴 수도 있는 것이 또한 직장인이다. 하루 연차를 쓸 수도 있고, 이것도 여의치 않는다면 반차나 주말을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시간만큼은 일에서 벗어나 충분히 쉬어주자. 당장은 일에 대한 걱정에 쉽지는 않겠지만 이러한 휴식시간이 재충전의 시간이 되어 일에 대한 의욕을 높여줄 것이다.

일에 대한 정리도 필요하다. 특히 일이 너무 많아 힘들다는 생각이 들고 있다면 일의 성격과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은 더욱 중요하다. 하루 종일 바쁘게 일한 것 같은데 정작 한 일이 얼마 없다면 비효율적으로 일을 해 시간을 허비한 경우라고 볼 수 있다. 효율적으로 일하는 요령만 습득해도 업무량을 적잖이 줄일 수 있다.

회사에 처음 입사했을 때의 모습을 떠올려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입사를 하면서 가졌던 비전과 목표들을 다시 떠올려보며 초심으로 돌아가 본다면 ‘그래 한번 해보는 거야’ 하는 생각이 들게 될 것이다.

일이 지치고 힘들게 느껴지는 것은 나만 느끼는 어려움이 아니다. 내 상사도 동료도 한번씩 모두 겪어 보았을 어려움이다. 혼자 속앓이만 하다 문제를 키우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조언을 구하고 극복방법을 찾는 현명한 직장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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