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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하면서 한번쯤 직장상사나 선배, 동료, 또는 후배 때문에 마음 상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게 생긴 갈등을 바로 풀어 해결한다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계속해서 부딪히게 되거나 마음을 상하게 되면 이 세상에서 그 사람만큼 미운 사람이 없을 정도로 얄밉게 느껴진다. ‘상사면 다야. 김 부장 언젠간 부셔버릴 거야’하며 이를 갈 수도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인터넷에는 얄미운 직장동료를 은근히 괴롭히는 방법들이 종종 눈에 띈다. 몇 가지 예를 살펴보면 회식 때 불판에 얄미운 직장동료의 젓가락을 몰래 올려놓아 고기를 먹을 때 손이나 입을 데이게 하기, 수돗물로 친절하게 커피 타주기, 사내에서 주위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얄미운 직장동료를 칭찬하는 척하면서 단점을 꼬집어 말하기, 어떤 지시를 하는지 알면서도 못 알아듣는 척하기, 회식자리에서 신발을 신으면서 실수인 척 얄미운 직장동료의 신발 세게 밟기 등 다양하다.
직장 내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갈등으로 이야기를 나눴던 한 지인은 자신의 일에 사소한 것까지 딴지를 걸며 지적을 하는 선배가 너무 미워 복수를 하고 싶은 마음에 직장인 복수와 관련한 방법들을 찾아본 적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위와 같은 사례들을 보며 상상만으로도 웃음이 나와 웃다 보니 어느새 그 사람에 대한 미움이 풀려버렸다며 한번쯤 직장생활 속에서 복수를 꿈꾸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혹시 지금 직장 내에서 너무나 얄미운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생각하며 위의 방식들처럼 괴롭히는 상상을 해보자. 절로 웃음이 나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의 90% 이상이 ‘직장에서 복수를 꿈 꿔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어떤 복수를 했는가’에 대한 물음에는 ‘그냥 참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 물론 위의 방식들처럼 얄밉다고 해서 그 사람을 괴롭히는 것도 큰 문제가 되겠지만 별 다른 방법이 없으니 참아야지 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직장에서 복수를 생각할 정도로 미운 상대가 있다면 참지 말고 그 상대와의 관계개선을 위해 한번 노력해 보자. 그것이 가장 크고 멋진 복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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