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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남대표 칼럼 | 직장 내 업무 협조, 하긴 해야하는데 말로 표현할 수가 없네 |
조직은 여러 팀이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일을 하다 보면 협업을 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협업이 잘 되면 상관없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부서 간 갈등으로 번져 자칫 부서 이기주의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0% 이상이 '협업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응답했고, 협업에 내린 평가 점수도 10점 만점 기준으로 6.3점에 그쳤다. 원활한 조직 운영을 위해 협업은 필수 요소지만 생각보다 어려운 것이 바로 협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협업시 발생하는 문제점
A기업은 새로운 서비스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오프라인 행사를 기획하다 부서 간 큰 마찰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서비스전략팀이 행사기획 및 진행을 담당하면서 관련 부서를 참여시키지 않았고, 필요사항이 생길 때마다 그때그때 디자인팀이나 영업지원팀에 업무요청을 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협업을 요청받은 팀들은 뭐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긴급하게 요청사항들을 전달받게 되자 팀 업무에까지 영향을 받게 됐다면서 불만을 이야기했고, 각 팀 간 원활한 협업이 안 되다 보니 예상보다 시간이나 비용이 더 많이 들게 됐습니다.
A기업의 사례처럼 부서 간 협업을 하면서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또는 절차를 무시하고 그때그때 들어오는 타 팀의 요청에 갈등을 겪은 적이 한두 번씩은 있을 것입니다.
■ 부서간 협업을 잘하는 방법
부서 간 업무 협조가 잘 이뤄지기 위해서는 우선 협업 절차를 제대로 지키고 협업과 관련된 부분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커뮤니케이션함으로써 지원을 하는 부서가 적극성을 갖고 협조를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을 할 때 자신의 일도 아닌데 급하다며 업무처리를 맡겨버리면 업무의 경중을 떠나 자신이 무시당했다는 생각에 기분이 나쁘기 마련입니다. 부서 간 협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업무 협조를 요청하는 입장에서 타 팀을 충분히 배려하고 협업에 필요한 부분을 명확하게 전달함으로써 갈등 소지를 최소화해야 한다. 중요한 협업이라면 기획 단계에서부터 관련 부서 담당자를 참여시켜 업무 이해를 돕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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