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형남대표 칼럼 영화 속 '아플 때 우세요'를 통해 감정을 돌아보다. 몇 달 전 한국전쟁을 주제로 한 영화 을 본 적이 있습니다. 영화에는 전투가 벌어질 때마다 자신의 곁을 떠나는 전우들을 보며 그 아픔을 잊기 위해 모르핀 중독이 된 대위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언제나처럼 전우를 잃은 슬픔을 감당할 수 없어 모르핀 주사를 빼든 대위의 손을 잡으며 주인공은 이렇게 말합니다. '아플 땐 우세요'라고 말입니다. 모르핀에 의존해 고통과 슬픔을 감추려 들지만 말고 아플 땐 그냥 아프다고, 슬플 땐 슬프다고 소리치며 울라는 그 말이 꽤나 감동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요즘 우리 사회는 솔직한 감정표현에 조금 인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 순간부터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것은 진중하지 못하고 나약해 보이는 것으로 평가받기 ..
에듀윌 설문조사 가을 트렌츠 코트가 잘 어울리는 완가남 소지섭, 완가녀 수애 에듀윌에서는 매달 회원님들을 대상으로 문화공연 초청 설문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매번 1000여명이 넘는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실 정도로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계신대요~ 11월달의 설문은 가을을 맞이하여 가을 트렌치 코트가 잘 어울리는 완가남 완가녀(완전 가을 남자, 여자 신조어) 연예인이었습니다. ■ 가을 트렌치 코트가 잘 어울릴 것 같은 완가남 연예인은? 소지섭 ‘트렌치 코트가 잘 어울리는 완가남 연예인’으로는 27.9%(285명)가 소지섭을 택했다. 박시후는 22.5%(230명)로 2위를 차지했고, 조인성은 17.6%(179명), 차승원은 16.7%(171명)의 지지를 얻었다. 원빈 역시 15.3%(156명)라는 적지 않은 득..
국회 9급공무원 국회 9급공무원 경쟁률 제자리걸음 10월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간 진행된 국회 9급 공채시험의 원서접수 결과가 전해졌습니다. 국회사무처는 24명을 채용하는 이번 시험에 총 2,101명이 원서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최종경쟁률은 87.5대1로 기록됐습니다. 직렬별 경쟁률은 △일반-속기 52.8대1(4명 선발, 211명 출원), 경위 223대1(2명, 446명), 사서 321.5대 1(8명, 643명), 전산 118.3대1(4명, 473명), 건축 102대1(3명, 306명) △ 장애-속기 2대1(1명, 2명), 사서 8대 1(1명, 8명), 전산 12대1(1명, 12명)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경쟁률은 지난해 기록한 92.3 대1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출원인원이 적은 장애직을 ..
일반상식/시사상식 수쿠크법 "배당금 형식의 이슬람 채권" 수쿠르(Sukuk)란 이슬람 국가들이 발행하는 채권으로 이자를 금지하는 이슬람 율법에 따라 개발되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자 대신 배당금으로 수익을 배분받게 됩니다. 국제유가가 급등하여 막대한 규모의 오일머니가 이슬람지역으로 유입되자 이자를 금지하는 이슬람율법에 맞춰 개발된 이슬람은행의 금융상품들이 주목받게 되었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수쿠크입니다. 수쿠크가 발행되면 외환자금 조달 창구를 다변화하고 대중동 경상수지 적자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해 기독교계의 반발로 국회에서 수쿠크법을 처리하지 못했습니다.
에듀윌 추천도서 조너선 코졸의 노엄 촘스키, 하워드 진과 더불어 미국을 대표하는 비판적 지성이자, 미국의 차별적인 교육과 사회 불평등에 맞서 싸워온 교육자 조너선 코졸의 책입니다. 이 책은 기존 교육이 아이들에게 자유롭게 생각하는 법과 인간에 대한 사랑을 가르치기보다는 남을 이겨야 내가 잘산다는 경쟁논리 속에 아이들을 가두고 상상력을 제한하고 있다고 규정하고 이러한 교육 풍토 속에서 교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묻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주체적이면서도 사회적 관계를 중시하는 존재로 이끌어야 한다는 코졸의 주장은 역사 교과서 용어 문제나 무상급식 논란 등과 같은 소모적인 이념논쟁에 대해서는 열을 올리면서도 정작 아이들의 미래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던 우리 교단에 각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코졸은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