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추천도서 짐 오타비아니의 "리처드 파인만의 이야기" 1965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이자 양자물리학 연구에 큰 공헌을 남긴 미국의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의 이야기를 담은 만화책입니다. 이 책은 그가 어떻게 기발한 과학적 착상을 했으며, 다른 천재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또 2차 대전과 원자폭탄이라는 역사의 소용돌이를 관통하며 어떻게 세상을 바꿔놓았는지를 극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그의 매력적인 삶을 통해 입자 물리학 분야가 어떻게 우주의 기본 입자들 사이의 상호작용을 이해가게 됐는지 그리고 20세기 물리학자들을 그토록 사로잡은 양자 역학이 파인만으로 인해서 어떻게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파인만은 물리학을 복잡한 공식이나 추상적인 이론보다는 직관을 통해 이해..
양형남대표 칼럼 부드러운 말투의 사람 vs 퉁명스런 말투의 사람 물을 유리컵에 담으면 마시는 물이 되고, 세숫대야에 담으면 씻는 물이 됩니다. 어떤 그릇에 담느냐에 따라 그 용도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말에서는 말투가 그릇의 역할을 합니다. 같은 말을 해도 어투가 퉁명스럽거나 공격적으로 느껴지면 본연의 뜻은 그것이 아니라고 해도 듣는 사람은 마음이 상하거나 괜한 오해를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말투란 사전적 의미로 '말을 하는 버릇이나 본새'를 의미한다. 대화를 하면서 왠지 모르게 호감이 생기거나 신뢰가 가는 사람은 말투가 좋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으며, 반대로 성격이 나쁠 것 같다거나 짜증을 잘 낼 것 같다는 느낌을 주는 사람은 말투가 안 좋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부드러운 어조와 말투의..
시사상식/일반상식 이그노벨상 "불명예스러운 노벨" 이그노벨상은 '불명예스러운'이라는 뜻의 이그노블(Ignoble)과 노벨(Nobel)의 합성어로 미국 하버드 대학이 노벨상을 유머러스하게 패러디하여 기발하고 황당한 과학연구에 수여하는 상입니다. 진짜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기 1~2주 전쯤에 하버드 대학의 샌더스 극장에서 시상식을 가집니다. 진짜 노벨상 수상자들도 다수 참석하여 논문 심사와 시상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올해 21회 이그노벨상의 생물학 분야에서는 캐나다와 호주 출신 연구진이 수컷 딱정벌레가 호주산 맥주병을 암컷으로 착각해 짝짓기하는 현생을 연구한 것이 선정됐습니다. 의학상은 고통스러울 정도로 소변을 참을 경우 술에 취한 것처럼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밝혀낸 네덜란드,벨기에,호주 연합팀에게 돌..
공무원 경쟁률 공무원시험 경쟁률과 합격선, 상관관계 낮아 수험가에 도는 대표적인 속설중 하나로 ‘경쟁률이 높으면 합격선이 높다’는 말이 있다. 경쟁률이 높으면, 시험 대비를 충분히 하지못한 수험생들은 합격 가능성을낮게 보고 응시를 포기하기 때문에 유래된 속설이라 할수있다. 이와 같은 속설이 맞는지 입증하기 위해, 공무원저널은 최근 3년간의 통계를 통해 경쟁률과 합격선의 관계에 대해 분석해봤다. 우선, 가장 많은 수험생이 도전하는 행정전국의 경우 작년 경쟁률은 181.1대1이었는데, 올해 경쟁률은 353.5대1로 작년대비 2배가까이 증가했고, 합격선도 80.5점에서 87점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단순히 경쟁률이 높아졌다고 합격선이 상승했다고 보긴 어렵다. 높은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합격선에 영향을 ..
에듀윌 추천도서 폴 에얼릭의 "진화생물학자의 환경 보고서" 하나의 생물 종에 불과한 호모 사피엔스가 어떻게 이토록 막강한 존재가 되어 많은 생명이 존재하는 지구 환경을 위협하게 되었을까? 인류는 유전적 진화와 문화적 진화 덕분에 과학 발전을 이뤄 지배적 위치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또 이러한 두 가지 진화는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이뤄지는데, 그 결과 또다시 인류로 인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생겨났습니다. 진화와 환경의 이러한 상호작용을 제대로 이해하는 일은 지구 생태계의 미래는 물론 인간에게도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이 책은 진화론은 물론 기후학, 인구학, 생태학, 국제정치 등을 아우르며 인류의 발걸음을 돌아보고 전망합니다. 폴 에얼릭과 앤 에얼릭 부부는 진화생물학과 생태계 연구의 권위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