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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에 있을 때 우리는 쉽게 ‘에티켓’을 떠올린다. 지하철에서 큰 소리로 장시간 통화를 하는 사람을 보거나 이어폰 없이 휴대폰이나 PMP로 동영상을 시청하는 사람을 보면 ‘저 사람은 에티켓도 모르나’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여럿이 함께 하는 공공장소에서 에티켓을 지켜야 하는 것처럼 직장 내에서도 지켜야 할 에티켓이 존재한다. 하루의 3분의 1 이상을 보내는 직장에서 에티켓은 원만한 직장생활을 위해 꼭 지켜야 할 필수요소라고 볼 수 있다.
직장 내 에티켓과 관련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 내에서 꼭 지켜야 할 에티켓’으로 ‘마주쳤을 때 인사하기’가 1위, ‘공손한 언어 사용하기’가 2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부르면 대답하고 부른 사람 바라보기’나 ‘근무 중 개인적인 일 하지 않기’ ‘주변 정기정돈하기’ 등도 상위 순위를 차지했다. 언뜻 보면 굉장히 사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일들이지만 또 사소하기 때문에 제대로 지켜지기가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이러한 에티켓들을 책상 위에 붙여놓고 시간 날 때마다 숙지한다면 사내에서 훨씬 돋보이는 직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 기업에서는 직장인 에티켓 캠페인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은 적도 있다. 캠페인 사이트에 올라온 ‘보기 싫은 직장 내 꼴불견 유형’을 살펴보면 ‘퇴근시간 10분 전 업무를 지시하는 상사’ ‘회식 때 원샷 강요하는 상사’ ‘뒷담화로 헛소문 퍼뜨리는 동료’ 등 직장생활을 하면서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F기업 마케팅팀에 근무하는 한유승 대리는 직장 내 에티켓을 무시하다 결국 인사고과에서 저 평점을 받아 퇴사할 수밖에 없었다. 평소 거친 표현이나 감정적, 비방적 언어를 자주 사용해 지적을 여러 번 당했지만 원래 성격이라며 개선의 여지를 보이지 않았다. 급기야 여직원과 말다툼을 벌이다 여직원이 울며 한 대리 때문에 퇴사하겠다는 소동이 벌어졌고, 이런 문제가 계속해서 일어나다 보니 나쁜 평판을 얻어 업무성과를 제대로 평가 받을 수가 없었다. 에티켓은 회사에서 자신의 평판을 좌우하고 상대를 기분 좋게 만들어 줄 수 있는 큰 힘을 갖고 있다. 나의 에티켓 점수는 어떠한지 오늘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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